국민은행, ‘초록우산’에 환아 지원 기부금 1억원 전달

2025-12-09 09:56

고객경험 만족도 조사 리워드 적립

서울 중구 소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신정원(왼쪽) 초록우산 본부장과 박영세(오른쪽)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은행
서울 중구 소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신정원(왼쪽) 초록우산 본부장과 박영세(오른쪽)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은행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에 1억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KB국민은행이 저소득 가정 환아를 돕기 위해 마련한 금액이다.

KB국민은행은 초록우산에 이런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식은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진행됐고,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과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KB국민은행과 고객이 함께하는 환아 지원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고객이 KB국민은행 고객경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응답 건수에 비례해 은행이 기부금을 쌓는 방식이다. 고객은 설문 참여만으로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2021년 같은 방식을 도입했고, 지금까지 초록우산에 전달된 누적 금액은 5억원이다. 새로 전달된 1억원은 환아들의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이 환아들의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국내 기부 활동 외에도 해외 의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107명의 어린이에게 국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2014년에는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세워 수술 지원과 장학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