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노성야학 '2025 노성인의 밤' 송년행사 성료

2025-12-08 14:24

늦은 나이 시작한 공부, 삶의 활력소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7일 노성야간학교(교장 신성민)의 ‘2025 노성인의 밤’ 송년회에 참석해 학생, 졸업생, 교직원 등 200여 명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이 12월 7일 노성야간학교(교장 신성민)의 ‘2025 노성인의 밤’ 송년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이 12월 7일 노성야간학교(교장 신성민)의 ‘2025 노성인의 밤’ 송년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1981년 설립된 노성야간학교는 경제적‧사회적 여건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온 대표적인 평생교육 기관으로, 매년 송년회를 통해 학생들의 성취를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웨딩THE낙원 6층 B홀에서 열린 송년회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장기자랑 및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 공부가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교직원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노성야간학교는 40여 년 동안 시민의 배움과 희망을 지켜온 소중한 공간”이라며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누구나 학습을 통해 삶을 바꿀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지원 정책을 추진해 시민의 학습권 확대와 교육도시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