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유채꽃과 가을 코스모스 명소로 알려진 안성팜랜드가 겨울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열었다.

안성팜랜드는 지난 6일부터 '메리윈터팜(MERRY WINTER FARM)' 겨울축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축제에는 추운 날씨에도 찾아준 방문객들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기 가득한 가족형 포토존과 실내 체험공간 등이 마련됐다.
중앙광장에는 대형트리와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된 '트리 빛 윈터빌리지'를 조성됐다. 또 △겨울철 인기체험인 '빙어 체험장' △실내에서 동물교감이 가능한 '메리마굿(G0OD)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플리마켓'(20~21일·25일·27~28일 예정)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눈썰매장도 개장한다.
경기도 안성에 자리한 안성팜랜드는 계절마다 색다른 꽃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테마파크다. 과거 농협 낙농진흥회의 소속 목장이자 축산 연구 시설로 사용되던 곳이었던 안성팜랜드 부지는 2012년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이국적이고 광활한 초원에서 유채꽃,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넓은 경관에 분홍빛 억새가 대규모로 조성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밖에 50여 종에 달하는 가축과 동물들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안성팜랜드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양, 염소, 소, 토끼, 타조 등 다양한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비롯해 전문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양치기 개가 양들을 모는 양몰이 공연을 감상하거나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지고 교감할 수 있는 가축 놀이터에 입장할 수 있다. 아울러 짧은 코스의 승마 체험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조랑말 타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승마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안성팜랜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와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