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대통령,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2025-12-07 13:20

전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출신

이재명 대통령이 7일 부총리급인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61)를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소속 변호사로, 사법연수원 20기 출신이다.

김호철 변호사
김호철 변호사

이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명 사실을 공개했다. 김호철 후보자는 그동안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를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라고 소개했다. 특히 “경찰국 신설,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지켜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감사원 정상화를 통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국민의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와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적 인연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고,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감사원장의 직책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중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감사원장 역할을 잘 수행할 적격자”라고 덧붙였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