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실증도시 광주를 만듭시다!”
광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AI 실증도시 광주’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한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묵묵히 현장에서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격려와 박수도 이어졌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컨퍼런스홀에서 ‘제5회 인공지능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학연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장 등 인공지능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인공지능인의 날’은, 광주 AI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모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AI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의 구심점 역할을 한 ㈔인공지능산학연협회는, ㈜에스오에스랩, 조선대학교, GIST 등 165개의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광주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상호 협력 기반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 발전 이끈 39명 유공자 표창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광주 AI 산업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유공자 39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문영주 ㈜브이투이 부사장과 송천수 광주시도시공사 팀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백상윤 ㈜다소솔루션 대표와 정승기 ㈜솔티랩 대표 등 15명이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인공지능인 여러분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덕분에, 광주가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이제 광주는 축적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실증’과 ‘융합’을 통해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오늘 모인 모든 분이 ‘원팀’이 되어, 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