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올 한 해, 지역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광주 광산구의 4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 후원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해의 따뜻했던 발자취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다채로운 ‘감사와 연대의 장’을 열고 있다.
#영화관에서 나누는 ‘감사’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현숙)은 지난 4일, 특별한 송년회를 열었다. 복지관 강당이 아닌, 지역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올 한 해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 활동에 힘써 온 주민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초청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내년엔 더 전문적으로
첨단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필동)은 지난 1일부터, 복지관의 핵심 사업인 사례 관리 사업 전반을 되돌아보는 심도 있는 평가회를 진행 중이다. 올 한 해의 성과와 어려움을 꼼꼼히 정리하고, 내년에는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꿈 디자이너’들의 성장 이야기
송광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진)은 5일, 올 한 해 ‘꿈디자이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동·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을 초대해, 1년간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던 다양한 마을 활동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새 비전 선포, “더 높이 날겠다”
하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경숙)은 오는 16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주민과 후원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대규모 송년 행사를 연다.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함께, 내년도 복지관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복지의 최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주신 복지 종사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 덕분에, 우리 광산구가 더욱 따뜻하고 단단한 복지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우리 4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사회의 나눔을 확산하고 연대를 확장하는 든든한 거점으로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