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인기 트로트 가수 박지현의 공식 팬카페 ‘엔돌핀’이, 자신들이 사랑하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실천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엔돌핀’ 회원들은 지난 4일 전남 장흥군을 찾아, 추운 겨울을 맞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 3,500장을 기탁하고 직접 배달까지 나서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엔돌핀’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웃의 집 창고에 연탄을 차곡차곡 쌓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 한 장 한 장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가득 담겨 있었다.
‘엔돌핀’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스타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연탄에 담긴 저희의 작은 응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장흥군 관계자는 “귀한 연탄을 기부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봉사까지 해주시니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엔돌핀’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타를 향한 팬심이, 지역 사회의 추위를 녹이는 ‘사랑의 불씨’가 되어, 장흥의 겨울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