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조 대표가 이 같은 지지율을 얻었다고 5일 발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4%를 얻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2%를 획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찬대 민주당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각 1%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한국갤럽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은 "진영별 뚜렷한 유력자가 부재한 가운데 여야 전·현직 당 대표가 망라됐다"고 밝혔다. 다만 조 대표와 김 총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한 전 대표와 장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선호도가 10%대에 그쳐 압도적 우위를 보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총리는 14%, 조 대표는 13%, 정 대표는 6%의 지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장 대표는 14%, 한 전 대표는 11%, 오 시장은 5%를 얻었다.
한편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실시한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는 외교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63%로 가장 높았다. 복지 57%, 경제 48%, 대북 44%, 노동 43%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부동산 정책은 긍정 평가 24%, 부정 평가 49%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공직자 인사는 긍정 36%, 부정 3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44.8%,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