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의 아이들은 ‘유니세프’가 키운다~후원회, 인재양성기금 200만원 ‘온정’

2025-12-05 11:45

축제 모금 활동으로 마련한 기금…올해만 두 번째 기탁으로 ‘선한 영향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추운 연말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회장 이재갑)가 지난 4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재갑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장(왼쪽)과 이상익 함평군수가 기념촬영을 학 ㅗ있다.
이재갑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장(왼쪽)과 이상익 함평군수가 기념촬영을 학 ㅗ있다.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는,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지역의 대표 축제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꾸준히 모금 활동을 펼쳐왔다. 이렇게 모인 군민들의 작은 정성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함평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든든한 ‘꿈 장학금’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올해만 벌써 두 번째 인재양성기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재갑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장은 “우리 함평의 자랑스러운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의 꿈을 계속 이어가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아 매년 기탁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함평군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귀한 모금 활동도 힘드실 텐데, 우리 지역의 인재들까지 잊지 않고 매년 꾸준히 기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나비와 국화의 고장 함평에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의 꾸준한 선행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