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4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2025년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 7기 성과공유회’를 열고, 5개월간 640시간의 집중 교육을 마친 수료생 63명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대학·기업 협력형 SW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교육생들이 5개월간 수행한 실전형 과제를 집약한 13개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발표하며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역량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팀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우수 프로젝트 발표 및 표창, 취업 연계 상담과 체험형 이벤트 부스 운영, 전문가 초청 취업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수 프로젝트 4개 팀의 무대 발표와 더불어 총 11개 팀에 대한 표창이 이뤄지며 교육 성과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전문가 특강에는 본 아카데미 3기 수료생인 와이닷시엔에스 황현재 주임과 SG상상공작소 박민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초기 개발자의 실무 적응 전략과 취·창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들은 특강을 통해 커리어 설계, 협업 역량,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후배 교육생들의 현장 감각을 끌어올렸다.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국립경국대학교 ‘와사비’ 팀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S:Drive’ 팀이 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국립경국대학교 ‘데이터한스푼’ 팀과 경일대학교 ‘흑곰파’ 팀은 우수상(포항테크노파크 원장상)을 받아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한편, 현장에는 ‘지역 SW기업 취업상담 ZONE’이 운영돼 지역 내 6개 SW기업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진행된 상담존에서는 사전 이력서를 등록한 교육생들이 기업 담당자와 심층 상담을 이어가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5개월 동안 갈고닦은 개발 역량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웹 개발을 넘어 AI 분야까지 교육 영역을 확장해 지역 디지털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