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의 공공돌봄 체계를 설계하고 이끌었던 조호권 전 광주사회서비스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싱크탱크’인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지역 복지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행정 전문성을, 당의 핵심 정책에 녹여내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풀이된다.
#현장 경험, 중앙 정책의 ‘나침반’으로
조호권 신임 부의장은 광주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을 역임하며, 요양·보육·장애인 활동 지원 등 흩어져 있던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공공돌봄 시스템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광주광역시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대변인을 지내며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물론, 국가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정책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돌봄·균형발전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이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당의 정책 개발과 국정 과제를 총괄하는 핵심 조직이다. 조 부의장은 이곳에서 자신의 최대 강점인 사회서비스와 돌봄 분야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을 기획하고 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조호권 부의장은 임명 소감에서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쌓아온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책상 위 정책이 아닌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정책 대안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번 임명을 계기로, 조 부의장이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중앙 정치에 전달하고, 중앙의 정책이 다시 지역의 삶을 바꾸는 ‘정책의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