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포항 현안 관련 총 1,084억원 증액

2025-12-03 09:51

영일만대교(포항~영덕고속도로) 예산은 국회에서 200억 증액, 노선확정 즉시 신속 추진 가능
신규사업 53건 2,192억원, 계속사업 220건 1조 3,124억원이 증액

총 1조 5,316억원의 포항시 예산이 포함된 2026년도 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왼쪽부터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
총 1조 5,316억원의 포항시 예산이 포함된 2026년도 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왼쪽부터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총 1조 5,316억원의 포항시 예산이 포함된 2026년도 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포항 현안 관련 총 1,084억원 증액됐으며, 특히 영일만대교(포항~영덕고속도로) 예산은 국회에서 200억 증액돼 노선확정 즉시 신속 추진 가능해졌다.

3일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에 따르면 53개 신규사업을 비롯한 총 273건의 사업, 총 1조 5,316억원의 포항시 예산이 포함된 2026년도 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총 1,084억원이 증액되었으며, 신규사업 53건에 대한 2,192억원, 계속사업 220건에 대한 1조 3,124억원이 증액됐다.

◆신규사업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포항역 주차장 확충사업 2억원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51억원 △포항 월포지구 연안정비사업 5억원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육성 사업 5억원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 10억원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39억원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체계 구축 23억원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 5억원 등이 있다.

◆계속사업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 복합시설 72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39억원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 조성 12억원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10억원 등이다.

◆영일만 대교 및 포항역 주차장 선상연결통로

포항과 동해안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200억원이 증액되는 성과가 있었다. 향후 한국도로공사 매칭분까지 포함하면 2026년은 총 1,212억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노선 확정 즉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역 후면 유휴부지에 주차장을 신설하는 ‘포항역 주차장 확충사업’에는 주차장 선상연결통로 사업의 용역비도 2억원 반영됐다. 선상연결통로는 주차장과 역을 연결해 포항시민들과 철도 이용객의 이용편의 증진과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특히 올해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선정된 포항시를 위해 산업위기 대응 및 지역산업 구조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 151억원 △철강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고용안정 지원 450억원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구축사업 40억원 △포항철강산단 산업부산물 저탄소 순환이용 실증사업 8억원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평가 고도화 기반 구축 10억원 등 5개 사업 총 659억원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분야별 사업현황

분야별로 살펴보면 SOC 분야는 30건, 3,834억원으로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1,212억원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1,112억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 확장 506억원 △철강산단 기반시설 강화 60억원 등을 확보했다.

R&D(연구개발) 분야는 74건 6,275억원으로 △ AI 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 36억원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 131억원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729억원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 108억원 △글로컬 대학30(포스텍) 250억원 등을 확보했다.

그 밖에 분야는 169건 5,207억원으로 △흥해읍 하수관로정비(2단계) 145억원 △영일대지구 연안정비사업 63억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80억원 △오천 항사댐 건설 66억원 등이 반영됐다.

김정재 의원은 “철강산업 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 그리고 인프라 확충까지 균형 있게 반영된 만큼, 이번 예산이 포항의 재도약과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집행 과정에서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끝까지 챙기고, 포항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휘 의원은 “어려운 정치 환경 속에서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지역 주민 여러분의 오랜 숙원과 요구를 국회가 책임 있게 받아들인 결과”라며 “관계부처를 설득하며 필요성과 시급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이강덕 시장님과 포항시 공무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산업위기 대응 사업의 대폭 반영과 CCU 메가프로젝트 신규 예산 확보가 위기에 놓인 지역 철강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확보된 예산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