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제17회 물리치료학과 학술제 및 가운 수여식 개최

2025-12-03 03:50

“물리치료 임상연구 발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11월 26일 본교 국제회의장에서 학과 교수 및 1~3학년 재학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물리치료학과 학술제 및 가운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물리치료학과 학술제는 3학년 재학생이 1년 동안 준비한 졸업논문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예비 물리치료사의 학문적 연구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높이고 물리치료 전문지식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학술제에는 총 6개 팀의 구두 논문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동적 스트레칭 적용 속도에 따른 배구선수의 하지 동적 균형, 고유수용성 감각, 민첩성에 미치는 영향: 예비실험 연구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및 신체적 기능에 대한 운동 중재의 효과: 국내 연구의 메타분석 ▲중추신경계 환자를 위한 국내 로봇 치료 연구 동향: 주제범위 문헌고찰 ▲허리 불안정성을 가진 여대생에게 실시한 점진적 허리 안정화 운동프로그램과 자가호흡 운동프로그램의 효과 ▲메카노 테이핑 부착 여부에 따른 여대생의 점프 수행 능력 비교 ▲전방머리자세가 있는 여대생의 아래등세모근 강화운동프로그램이 자세정렬, 근력, 근긴장도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이 발표되었다.

발표 후 1~2학년 학생들은 구두발표 1차 평가와 포스터 발표 2차 평가에 참여하였으며, 학과 교수가 평가한 점수와 합산하여 우수논문을 선정했다.

이어진 학술제 시상식에서 우수상은 ‘동적 스트레칭 적용 속도에 따른 ‘배구선수의 하지 동적 균형, 고유수용성 감각, 민첩성에 미치는 영향: 예비실험 연구’의 소명 팀과 ‘전방머리자세가 있는 여대생의 아래등세모근 강화운동프로그램이 자세정렬, 근력, 근긴장도에 미치는 영향’의 정영수 팀이 수상했다.

이후 예비 물리치료사인 3학년 학생들에게 임상실습에 나가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의미로 물리치료사 가운 수여식이 진행되어 예비 물리치료사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을 심어주었다.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서태화 학과장은 “이번 학술제는 3학년 학생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1~2학년 후배들과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로, 선후배 간 학문적 교류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연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물리치료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운 수여식은 물리치료사로서의 정체성과 책임감을 되새기는 중요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임상실습을 앞둔 학생들이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예비 물리치료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