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불티나게 팔린다…GS25가 5000원대로 내놓은 ‘신제품’ 정체

2025-12-02 10:12

저녁 편의점 이용 늘자 프리미엄 협업 간편식 라인업 확대

GS25가 저녁 한 끼를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셰프 협업 프리미엄 간편식을 내놓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하루가 길어질수록 저녁은 더 어려워진다 직장인은 퇴근 뒤 지친 몸으로 뭘 해 먹기 버겁고 학생은 학원이나 과제 끝나면 배는 고픈데 집밥을 기다리기엔 시간이 늦다.

밖에서 먹자니 가격이 부담스럽고 집에서 챙기자니 손이 많이 가는 그 틈에서 편의점 저녁이 자연스럽게 늘었다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빠르게 해결하려는 수요가 커지자 GS25가 저녁 수요를 겨냥한 새 도시락을 내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에드워드 리 셰프와 손잡고 코리안·아메리칸 스타일의 ‘폭립&갈비함박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 셰프 협업 제품/ GS25 제공
에드워드 리 셰프 협업 제품/ GS25 제공

새로 나온 ‘에드워드 리 폭립&갈비함박 도시락’은 저녁 메뉴로 인기가 높은 폭립과 갈비 함박을 메인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풍성한 육류로 든든함을 앞세웠고 에드워드 리 셰프의 킥으로 소개된 ‘소고기쌈장’을 밥 위에 더해 감칠맛을 살렸다. 볶음김치와 어묵 소세지 같은 밑반찬도 곁들여 한 끼 구성이 헐겁지 않게 채워졌다. 가격은 5500원이다.

출시 직후 체감 혜택도 이어진다. GS25는 3~9일 해당 도시락을 구매한 뒤 GS ALL 멤버십에 적립하면 50% 즉시 페이백을 제공한다. 10~31일은 오후 5~9시 사이 도시락을 사면 2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해 저녁 시간대 구매 부담을 더 낮춘다.

GS25는 도시락에서 끝내지 않고 에드워드 리 셰프 협업 라인업을 넓힌다. 같은 날 디저트로 ‘에드워드 리 피스타치오 컵케이크’를 함께 선보인다. 촉촉한 초코 시트에 진한 피스타치오 크림을 층층이 쌓아 부드러움을 살렸고 크림 사이에 떡을 넣어 쫄깃한 식감이 나도록 만들었다. 가격은 3900원이다.

오는 4일에는 간편식 두 종이 추가로 나온다. ‘에드워드 리 K-맥앤치즈’는 미국 가정식 대표 메뉴인 맥앤치즈에 청양고추 토핑을 더해 느끼함을 줄이고 매운맛을 살린 제품이다. ‘에드워드 리 버번소스 돈목살덮밥’은 셰프의 고향인 미국 켄터키주의 대표 주류인 버번을 소스로 활용해 돼지고기 풍미를 끌어올렸다. 두 상품 가격은 각각 5900원이다.

이달 9일에는 ‘에드워드 리 고추장 풀드포크 김밥’이 출시된다. 미국식 장조림에 가까운 풀드포크에 한국식 고추장 바비큐 소스를 더해 익숙하면서도 이색적인 조합을 만들었다. 아삭한 식감을 위해 궁채 피클을 넣었고 채단무지 게맛살 햄 계란지단 등을 속재료로 더해 한 줄의 밀도를 높였다. 가격은 3500원이다.

내년 1월에는 ‘부추전 스낵’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추전의 바삭한 테두리 맛을 살리기 위해 부추 함량을 60%로 높였고 간장 디핑 소스를 함께 구성해 간식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가격은 2500원이다.

에드워드 리 셰프 협업 제품 / GS25 제공
에드워드 리 셰프 협업 제품 / GS25 제공

이런 협업이 나온 배경에는 저녁까지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편도족’ 증가 흐름이 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저녁에도 합리적인 한 끼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GS25는 셰프 협업 도시락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GS25가 올해 1~11월 ‘마감할인’ 서비스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저녁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 매출 비중이 59.7%로 집계됐다. 점심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의 26.8%와 비교하면 2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저녁에도 편의점을 찾는 고객 흐름이 뚜렷하게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GS리테일은 저녁 식사 수요가 편의점으로 옮겨오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정 GS리테일 트렌드상품차별화팀 매니저는 물가 상승으로 저녁 식사를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고객이 늘어난 만큼 풍성한 도시락을 기획했고 에드워드 리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코리안·아메리칸 스타일 프리미엄 간편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