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브모바일, 알뜰폰 최초 AI 도입…AI통화부터 보이스피싱 차단까지

2025-12-01 11:32

LG유플러스 ‘익시오’ 적용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에 처음으로 AI(인공지능) 통화 기술이 적용되면서 보이스피싱 대응 방식이 한 단계 확장됐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은 LG유플러스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도입해 AI 기반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익시오’는 AI를 이용해 통화 녹음과 요약, 전화 자동 응답, 의심 전화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통화 지원 서비스다. 이번 적용은 지난달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가 체결한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 구축 업무협약’ 이후 추진됐다.

KB리브모바일은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3단계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1단계에서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고위험 신호가 확인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피해를 줄인다. 2단계는 ATM 이용 중 통화가 감지될 경우 현금 출금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실제 인출 피해를 막는다. 3단계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게 최대 1000만원의 보험 보상을 제공해 사전 탐지부터 출금 차단, 사후 보상까지 이어지는 보호 절차를 갖춘다.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시스템도 강화해 의심 거래를 조기에 확인하고 계좌지급정지 등 대응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약 1,253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