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나라 몽골, K-편백숲의 매력에 ‘풍덩’

2025-12-01 02:08

몽골 VIP 방문단, 고창치유의숲에서 ‘오감 만족’ 힐링 체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끝없이 펼쳐진 초원이 익숙한 몽골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하늘을 찌를 듯 빽빽하게 솟아오른 대한민국 편백숲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지난 29일, 몽골의 고위 공무원과 의료진, 인기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국립고창치유의숲을 찾아, 한국의 선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초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피톤치드의 마법’

방문단은 빽빽한 편백나무 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몽골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상쾌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숲속에서 즐기는 고즈넉한 다도(茶道) 체험과 ‘싱잉볼(Singing Bowl)’의 신비로운 파동을 이용한 소리 명상은, 낯선 이국의 숲이 주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의료진은 ‘효과’에, 인플루언서는 ‘감성’에 주목

특히 의료진들은 숲이 주는 과학적인 치유 효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숲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킨다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한국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한편,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들은 편백숲의 ‘감성’에 매료됐다. 이들은 숲속 요가와 다도 체험 장면을 실시간으로 몽골 현지에 송출하며, “바쁜 일상에 지친 몽골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힐링”이라는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잊지 못할 편백의 향기, 몽골에 전하겠다”

한 인플루언서는 “편백나무 향기 속에서 마신 차 한 잔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 숲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어경해 국립고창치유의숲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산림치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창이 세계적인 힐링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POP과 K-드라마에 이어, 이제 ‘K-산림치유’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