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지갑, 정보가 채운다~복잡한 ‘어르신 일자리’ 길라잡이 나선다

2025-11-30 11:37

노년의 지갑, 정보가 채운다~복잡한 ‘어르신 일자리’ 길라잡이 나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정부가 매년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의 문을 열지만, 정작 많은 어르신에게는 ‘그림의 떡’으로만 느껴진다. 어떤 종류의 일자리가 있는지, 자격은 되는지,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복잡한 정보의 벽 앞에서 발길을 돌리기 일쑤다. 바로 이 ‘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한 소통 창구가 나섰다.

◆정보 몰라 놓치는 ‘내 일자리’

「조승환 동행 아카데미」가 오는 12월 2일, 정보 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어르신들을 위해 ‘족집게 과외’를 자처하고 나선다. 조승환 사무총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2026년도 정부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속속들이 파헤치는 특별 강연을 개최하는 것이다.

◆‘맞춤형 족집게 특강’ 예고

이번 특강은 오후 3시, 아카데미 2층 강연장에서 열린다. 조 사무총장은 “어떤 종류의 일자리가 있고, 누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지원의 ‘A to Z’를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라며, 막연한 정책 설명이 아닌 실질적인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부터 최종선발까지, A to Z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등 다양한 일자리 유형별 특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경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최적의 일자리를 탐색하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신청 절차에 대한 두려움을 씻어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아카데미

「조승환 동행 아카데미」는 서구 지역의 소상공인 지원과 주민 자치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특강 역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하는 아카데미의 폭넓은 ‘동행’의 연장선에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