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키트, 공공·기업과 만난다"… 세종수목원서 28일 산업전 개막

2025-11-27 17:54

29일까지 이틀간… 'B2B 데이'로 중소기업 판로 지원, 플리마켓·체험도 풍성

2024년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2024년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5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식물 키트 업계의 성장을 돕고 국민적 녹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수 키트를 선정하는 '비즈니스 어워드'를 비롯해, ‘초록친구: 나의 반려식물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 플리마켓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 주목할 점은 ‘반려식물 키트 B2B 데이’다. 기존의 일반 소비자 대상(B2C) 플리마켓을 넘어, 키트 업체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교육기관 등 대형 수요처와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수정 관계자는 “그동안 플리마켓 중심으로 지원해 온 산업전을 공공·교육·ESG 시장과 이어지는 B2B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키트 업체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산업전은 중소 키트 업체에는 도약의 기회를, 국민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녹색 생활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복지·ESG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반려식물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