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서 포항형 벤처생태계 청사진 제시

2025-11-25 12:27

포항시는 25일 라한호텔에서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을 열고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미래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 의지를 공식화했다. 약 15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포항시는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기업–스타트업 상생 모델을 축으로 한 생태계 구축을 약속했다.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 / 포항시 제공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 / 포항시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시는 25일 라한호텔에서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을 개최하고 포항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목표로 한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생태계’ 구축 방향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벤처·스타트업 관계자와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와 참석자들은 기존 철강 중심의 단일 산업구조를 바이오·배터리·수소·인공지능(AI) 등 신산업으로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포항시는 미래 전략산업을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이를 뒷받침할 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정태옥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의 ‘포항형 스타트업, AI 혁명과 창업’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 상임이사,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실장,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가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시사점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김민주 와이앤아처 파트장, 성형철 ㈜니나 이사가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주제로 실질적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들은 초기 기업의 스케일업 경로, 민간 투자 활성화, 기술사업화 촉진 방안 등 현장 중심의 실행 해법을 논의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벤처기업 홍보 부스가 마련돼 유망기업 소개와 시제품 전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술 시연과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항시는 벤처·스타트업을 미래 신산업의 핵심 주체로 규정하고, 연구소·기술 기반 기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려 연구 성과의 사업화, 기업–스타트업 간 상생 모델, 민간 중심 기술창업 생태계를 본격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질적 도약을 이루기 위해 청년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 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 기업·연구소·스타트업 간 협력 강화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했던 철강산업이 위기를 맞으며 포항은 산업구조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래 신산업을 포항 발전의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와 경쟁하는 미래 혁신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