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는 재학생들의 학교 현장 이해를 높이고, AI 기반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에듀테크 기술 체험 및 AI 기반 학습 환경 탐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AI 활용 수업 설계 능력을 동시에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예비 특수교사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에듀테크 도구를 직접 경험해 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프로그램은 광주교육대학교 에듀테크소프트랩에서 진행됐다. 이 기관은 2021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부권 유일의 국공립 운영기관으로, 학교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AI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특수교육과는 2학년(11월 12일·수)을 시작으로 3학년(11월 17일·월), 4학년(11월 19일·수)까지 학년별로 순차 참여를 진행해, 학년 특성과 진로 단계에 따라 활동의 난이도와 내용을 차별화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구 3D 모델링과 3D 프린팅 실습, 생성형 AI를 활용한 나만의 컵 제작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에듀테크 기술이 특수교육 수업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3D 모델링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구와 컵을 직접 만들어 보니, 교실에서 학생 맞춤형 자료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실습을 통해 AI가 막연한 기술이 아니라, 수업과 생활지도를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현장실습과 임용 준비 과정에서도 오늘 경험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해, 이번 프로그램이 예비 특수교사들의 AI 활용 역량과 현장 이해도를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됐음을 보여줬다.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김영미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예비 특수교사들이 AI와 에듀테크 도구를 직접 다뤄 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누구에게’ 가르칠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계해 보는 실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기반 교수 설계 역량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