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만 해도 반응 난리… 뉴욕을 뒤흔든 ‘23m 크리스마스 트리’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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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점등식은 다음 달 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앞에 약 2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매년 세워지는 이 트리는 화려한 연말을 장식하며 뉴욕의 명물로 꼽힌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록펠러센터 광장에서 작업자들이 올해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된 나무는 지난 6일 뉴욕주 이스트 그린부시에서 러스 가족이 기증한 노르웨이 가문비나무로 높이 약 23m, 무게 11톤에 달한다.
록펠러센터는 어떤 곳이지?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중심에 위치해 있는 록펠러센터는 단순한 건물을 넘어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도시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 석유 재벌 존 D. 록펠러의 아들인 존 D. 록펠러 주니어가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1929년 대공황 직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건설이 시작됐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많은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얻게 됐다.
직선적인 디자인과 조각상, 벽화 등이 특징이며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건물을 배치해 보행자들이 걷기 편하게 설계됐다. 특히 중앙 광장은 겨울철 아이스링크, 봄철 야외 레스토랑으로 활용된다.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의 역사
크리스마스 트리 전통은 록펠러 센터가 건설되던 1931년, 건설 노동자들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공황 시기였음에도 노동자들이 희망을 상징하며 작은 전나무에 베리, 깡통 등을 매달아 장식했던 것이 시초였다.
록펠러 센터가 개장한 이듬해인 1933년, 센터가 공식적으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점등하면서 정식적인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이후 매년 트리 설치가 진행돼 왔으며 보통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트리를 세우고 화려한 점등식을 개최한다. 올해 트리 점등식은 다음 달 3일 열린다.
▼록펠러센터 트리 점등식
록펠러센터 인근의 관광 명소
록펠러센터 인근에는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라디오 시티 뮤직홀, 현대미술관, 타임스퀘어, 뉴욕 공립 도서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등 유명한 관광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