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반짝, 열려요 4부에서는 피붙이는 아니지만 가족보다 더 가족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한국기행'은 역사와 전통, 건축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우리가 알지 못한 또 다른 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 '한국기행' 반짝, 열려요 4부 - 바람골 언니들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 식구(食口). 피붙이는 아니지만, 늘 함께 밥 먹으며 가족보다 더 가족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전북 남원 지리산자락에 자리한 바람골로 시집을 왔거나, 먹고 살기 위해 도시로 떠났다가 고향 품 그리워 바람 따라 되돌아온 언니들이 바로 그 주인공!
마을 노거수처럼 바람골 굳세게 지킨 왕언니 진금순 씨를 중심으로 모인 바람골 5인방은 매일 지리산에서 먹거리 찾아 밥해 먹는 게 낙이란다.
이 계절 마을 뒷산에 반짝 열리는 건 ‘꾀꼬리버섯’. 꽃처럼 생겨 ‘꽃버섯’이라고도 불리는 노란 꾀꼬리버섯은 왕언니 금순 씨가 가을이면 늘 찾아다니는 버섯이라고. 고향에 돌아온 동생들은 버섯 따는 재미에 푹~ 빠져 헤어나질 못한다.
이 계절 반짝 즐길 수 있는 바람골의 또 다른 별미는 호박오가리. 얇게 썬 애호박을 가을볕에 널어 말린 나물이다.
재료가 다 준비되면 왕언니 진두지휘하에 일사불란 펼쳐지는 손맛 좋은 언니들의 요리 향연! 꽃버섯전과 호박오가리 나물. 미꾸라지로 한 솥 끓여낸 추어탕까지 푸~짐한 가을 밥상이 뚝딱 완성된다.
언제나 함께하는 바람골 5인방 덕분에 매일이 반짝 열리는 잔치! 유쾌한 언니들의 고향 살이 2막을 들여다보자.

EBS1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