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선급(KR)과 해군 잠수함사령부가 잠수함 운용의 안전성과 기술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과 군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잠수함 관련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은 10월 28일 KR 부산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해군 잠수함사령부 김현석 참모장(대령), KR 함정사업단 김상수 단장 등 양측 관계자 약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잠수함 및 군수지원시설 운용 시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 협력 ▲잠수함 감항 인증에 필요한 기준과 절차 마련 ▲관련 기술 자문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해군 측은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민·군 기술 교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KR은 그동안 축적된 선박 검사 및 인증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잠수함 운용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민군이 함께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