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35)가 배우 정우성(52)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공개했다.
문가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속 문가비와 아들은 커플룩을 맞춰 입고 카페, 바다, 들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는 이미 걸을 만큼 성장했으며 문가비에게 손에 든 꽃을 건네는 장면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출산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2023년 6월 임신해 이듬해 3월 아들을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출산 이후 정우성은 친자 확인을 위한 검사를 진행했고, 두 사람은 결혼 여부를 두고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Artist Company)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문가비가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협의 중이며 아버지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으며 교제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정우성은 청룡영화상 제45회 시상식 무대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감내하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가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입장을 밝힌 장문의 글에서 “2022년 한 모임에서 정우성을 처음 만났고,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단 한 번도 대면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떠한 금전적 요구도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정우성은 지난 8월 오랜 연인이었던 여성 A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