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한국과 무역 합의 타결”

2025-10-29 18:40

한미 통상 협력, 새로운 이정표에 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리더스 만찬에서 “오늘 한국과 아주 좋은 회의를 가졌다”며 “무역 협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과 국가 안보와 관련한 여러 논의를 나눴다”며 “이제 많은 중요한 항목들에 대해 결론을 내릴 시점이 왔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한미 간 통상 및 안보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MBC News'
유튜브 'MBC News'

그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와의 비교를 언급하며 자신의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행정부에서는 4년에 걸쳐 1조 달러 이하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제 2기 1년차가 끝날 무렵이면 대미 투자액이 21조~22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관세는 잘 활용하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 도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장에 입장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도 “그렇다. 우리는 협정을 체결했다(We did. We reached a deal)”며 협상 타결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나 세부 조정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 방한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한국 위에 아직 구름이 남아 있지만 그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이웃 국가가 그다지 친절하지 않지만 상황은 점차 나아질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잘 알고 있고,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만찬 모두발언에서 “세계가 여러 측면에서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각국 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한미 관세협상이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정 체결’을 언급한 만큼 조만간 세부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