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금시세(금값)가 28일(한국 시각) 오후 하락세(전 거래일 대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에서 위험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켰다.
이로 인해 27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일 대비 1.61%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4012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매우 존경한다"고 밝히며 협상 타결에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가 확산됐다.
여기에 미국 재무부가 대중국 100% 관세 부과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고, 중국도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할 것으로 알려지며 무역 긴장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급감했고, 기술적 매도세까지 겹치며 금값 하락 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이달 초 이후 약 15% 가까이 급등했던 금값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도 강하게 작용했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한국거래소 기준 이날 오후 금가격은 다음과 같다.

국내 금·은 주요 민간 거래소별 이날 오후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순금 : 매입가 82만 1000원 / 매도가 69만 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0만 72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39만 3300원
백금 : 매입가 31만 2000원 / 매도가 25만 7000원
은 : 매입가 1만 610원 / 매도가 755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2만 원 / 매도가 69만 1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0만 79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39만 3800원
백금 : 매입가 31만 2000원 / 매도가 24만 7000원
은 : 매입가 1만 510원 / 매도가 706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