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뿐입니다… 전국 빵순이·빵돌이들 정말 반가워할 '소식'

2025-10-15 16:56

오는 19일 단 하루 운행
누구나 선착순 예약 가능

대전 빵축제를 연계한 당일 기차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코레일관광개발은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함께 대전 빵축제를 연계한 당일 기차여행 상품 ‘열차타고 대전 빵빵여행’을 선보였다.

이번 열차는 오는 19일 단 하루만 운행하며, 전국의 빵 마니아라면 누구나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열차는 서울역 기준 오전 9시 18분 출발해 오후 9시 22분에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여행은 열차에 탑승하자마자 시작된다. 4호차에는 대전 마스코트 ‘꿈씨 패밀리’인 꿈돌이·꿈순이 대형 인형과 함께 포토존을 마련됐다. SNS에서 인기인 ‘영수증 사진기’로 대전빵축제 디자인 프린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열차 안에선 전 참가자에게 대전 지역 빵집의 빵을 제공하며, 인솔자들은 ‘고양이 제빵사’ 캐릭터 티셔츠를 입고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영등포와 경기 수원‧평택, 충남 천안역에서 승하차 가능한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대전에서 하차한다. 이후 선택한 코스의 콘셉트에 맞게 여행을 즐기고 '2025 대전빵축제'를 돌아보는 ‘빵지순례’ 콘셉트의 체험형 기차여행이다.

‘열차타고 대전 빵빵여행’은 대전 빵축제 방문을 필수로 하며 나머지는 참가자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한 5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2023년 대전빵축제가 열린 대전 증구 문화동 서대전공원이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 연합뉴스
2023년 대전빵축제가 열린 대전 증구 문화동 서대전공원이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 연합뉴스

▲대전 대표 빵집 주인장들을 직접 만나 빵집 이야기를 듣는 '대전 빵소 주인장과 만나는 맛있는 대전 빵집 투어 당일' 코스 ▲가을 정취 속 힐링을 즐기는 ‘가을에 머무는 숲, 장태산 자연휴양림’ 코스 ▲자유여행 일정인 ‘Bread & Train - 나에게 맞춤!’ 코스 ▲카이스트 명예교수와 함께하는 캠퍼스 탐방과 국립중앙과학관 방문 코스를 즐기는 ‘사이언스 미션 투어’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오는 18일 오후 12시부터 19일 오후 8시 30분까지 이틀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 대동천 일원에서 대전지역 60개 빵집이 참가하는 '2025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

빵축제는 대전의 빵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원도심 및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 빵축제에선 마들렌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는 '몽심'이 1위를 차지했으며, 휘낭시에와 소금 베이글이 대표 메뉴로 선정됐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전통나래관 위치. / 구글 지도
오는 18일 열리는 대전빵축제. / 대전 빵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오는 18일 열리는 대전빵축제. / 대전 빵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