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강원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 철원군 한탄강 은하수교 일원에서 '오감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五感)을 걷기 코스에 자연스럽게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탄강 물 윗길과 주상절리길을 따라 철원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탄강 은하수교는 횃불전망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관문 역할을 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한탄강 협곡 위의 대형 출렁다리이다. 탁 트인 협곡 전망과 절벽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은하수교 한가운데는 강바닥이 보이는 투명 유리 바닥 구간이 있어 발밑으로 한탄강 절벽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또 야간에는 다리 전체에 LED 조명이 켜져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전에는 배낭, 모자 등 다양한 경품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철원 대표 가을 명소인 '고석정 꽃밭' 무료입장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는 철원 쌀, 보조배터리, 간식, 생수 등으로 구성된 사은품과 함께 5000원 상당의 철원사랑상품권을 나눠준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약 13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현무암 지형으로, 한국에서 보기 드문 수직 절벽형 주상절리 협곡이 특징이다.
절벽 높이가 30~50m에 달해 협곡 아래에서 올려다보거나 위에서 내려다볼 때 모두 장관을 이룬다. 접근성이 좋아 초보자에게도 인기가 높은 은하수교 구간을 비롯해 드라마·CF 촬영지로 유명한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과 영평천이 합류하는 지점인 포천 아우라지길, ‘한국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 철원 직탕폭포 등이 있다. 전체 종주는 약 6시간 소요된다.
특히 비둘기낭 폭포 구간은 용암이 굳으며 생긴 원형 암반 협곡 속 폭포수가 떨어지는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름에는 물빛이 옥빛으로 변해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