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익 전남도의원 “해양수산 기관 부산 집중화 반대~전남 미래 지켜야”

2025-10-15 14:39

“균형발전 원칙 훼손…전남 해양수산 보호 대책 시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최동익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의원(여수)은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내고, 해양수산 기관·단체의 부산 이전 추진에 강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법안이 지역 균형발전보다는 특정 지역 집중에 치우쳤다고 비판했다.

####“전남은 해양수산의 심장…부산 집중化, 정책 취지와 무관”

최 의원은 전남이 전국 어가의 38.4%, 어업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해양수산 핵심지역임을 강조하며, 해운·항만 등 북극항로 관련 산업 강화가 정책 본래 취지이지, 수산·관광 등 모든 해양사업을 부산에 모으는 것은 공공성과 균형발전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이전 법안 재검토·전남 지원책 마련 촉구”

최동익 의원은 “정부와 국회는 부산 이전 법안을 즉각 재검토하고, 전남 해양수산의 미래와 지속가능성 보장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은 해양레저, 해상풍력 등 신성장산업의 중심지로, 지역 균형 없이는 국가 해양수산 발전도 어렵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양강국 건설, 균형과 공공성 잃어선 안돼”

최 의원은 “K-해양강국 건설은 전국 해양산업의 조화로운 성장 속에서 가능하다”며, 특정 지역 쏠림 현상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정부 차원의 전면 재검토를 거듭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