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추석을 앞두고 내년 6‧3 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후보군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30일 공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브리핑뉴스, 딜사이트경제TV 대구경북취재본부, NSP통신 대구경북취재본부, 아이뉴스24 대구경북취재본부 공동으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18.0%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병욱 전 국회의원(포항남‧울릉) 12.2%, 박용선 경북도의원 8.4%,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8.3%, 이칠구 경북도의원 7.3%,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4.4%,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3.7%로 조사됐다.
적합인물없음(26.1%), 이외후보‧모름(11.6%) 등 부동층 규모가 37.7%로 나타나 향후 이들의 여론 추이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박승호 21.7%, 김병욱 15.0%, 공원식 10.0%, 박용선 9.4%, 이칠구 9.1%, 김일만 5.2%, 안승대 3.4%였다.
차기 포항시장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당면 과제는 △기업유치‧일자리 확충이 32.2%로 가장 높았고, △지역상권 및 경제활성화(25.8%) △인구감소문제해결(13.5%) △복지정책강화(7.9%) △지역의료인프라확충(6.2%) △지역문화시설확충(5.0%) △지역관광산업활성화(4.3%)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62.9%, 더불어민주당 20.8%, 개혁신당 1.8%, 조국혁신당 1.7%, 진보당 0.7% 등 순이었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추석 밥상머리 여론이 내년 지방선거 후보군이 될 것인만큼 이번 조사 결과에 포항시민들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며"추석이후부터 본격적인 지방선거 국면이 전개될 것이며, 포항시장 후보군의 여론추이도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9월27일, 28일 이틀간 포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87%)와 유선전화 RDD(13%)를 이용하여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무선전화 6.6%, 유선전화 1.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