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3218만 명' 움직인다… 국토부, 민족대이동에 내놓은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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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추석 특별 교통대책 시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교통 혼잡 해소, 대중교통 증편 등의 내용 담고 있어
◆ 이번 명절 이동 인원은 얼마나 되나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수행한 통행실태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이동 인원과 혼잡 시점을 산출했다. 설문에는 총 9911명이 응답했으며, 신뢰 수준은 95%다.
대책기간동안 총 이동 인원은 3218만 명으로, 일평균 이동 인원은 775만 명으로 전망됐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이네는 최대 93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동일 대책기간과 비교하면 총 이동 인원은 8.2%가 증가한 수치다.
국내 이동 인원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은 승용차로 84.5%에 달한다. 이어서 철도는 7.9%, 버스 5.7%, 항공 1.2% 순서다. 응답자의 70.6%가 귀성 또는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40.9%의 응답자 중 89.5%가 국내 여행을 선택했다. 귀성 출발 선호 시점은 추석 전날(5일) 오전과 당일 오전(6일)이었고, 귀경 선호일은은 10월 8일 오후가 16.4%로 가장 높았다.
◆ 추석 전·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행

국토부는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동안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약 542만 대로 전망되며 2천만 대가 넘는 차량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혼잡 예상구간은 고속·일반국도 포함 총 274개 구간 2186.1km로 해당 구간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69개 구간의 갓길차로를 운영하며, 일반국도 12개 구간을 임시 개통하거나 우회 안내를 통해 소통을 분산할 예정이다. 긴급 보수를 제외한 도로 공사는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 있어 대책기간 내에는 중단된다.
운전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졸음쉼터 4개소와 휴게소 1개소를 추가 운영하며, 화장실 역시 확충한다. 6개 주요 휴게소에는 전기차 긴급 충전서비스가 제공되며 해당 기간 내 휴게소 등 서비스 인력을 수천 명 충원한다.
◆ 대중교통 역시 증편해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기간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증편 계획을 밝혔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각각 57만 5000석과 67만 1000석이 늘어나며, 철도는 총 108회 증회돼 공급 좌석이 8만 1000석 증가한다. 이 가운데 KTX는 5만 5000석, SRT는 1만 8000석이 추가된다. 항공은 총 2018회 증편해 공급 좌석이 44만 7000석 확대되며, 이 중 국내선은 8만 9000석 수준이다. 해운도 880회 늘어나 31만 석이 더 확보된다.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철도는 역내 안내방송과 안내 인력을 증원하고 짐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공항은 보안검색 인력을 보강하고 셀프 체크인, 무인 수하물 위탁 시설을 확충한다. 버스는 주요 터미널과 정류소의 승하차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운수종사원 안전 교육을 병행한다.
◆ 안전한 귀성길 위한 대응 태세 돌입

국토부는 안전 확보를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위험 구간을 선정하고 도로전광판에 경고 문구를 표출한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 감지 시스템을 딥러닝 기반으로 운영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교통안전 캠페인, 차량 무상점검·정비 서비스도 병행된다.
기상 악화에 대비한 비상 대응도 준비됐다. 시설물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항공·해운·철도·도로별 대응 절차를 마련했다. 폭우 등 재해 발생 시 도로 유실에 대비한 우회 안내와 여객선·공항 특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특별대책을 원활히 시행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버스·전세버스 연합회 등과 협력한다.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 불편 신고 창구와 안내전화·인터넷을 통한 정보 제공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