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민의힘의 대규모 장외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리며 해당 집회를 "내란 옹호 대선 불복 세력의 장외 투정"이라고 규정했다.
정 대표는 이어 "국회는 야당의 마당이고 국정감사는 야당의 시간"이라며 국회 안에서의 정치적 논의가 아니라 광장에서의 장외투쟁을 선택한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정 대표는 "가출한 불량배를 누가 좋아하겠는가"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재차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 어게인 내란 잔당의 역사 반동을 국민과 함께 청산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또 "내란 척결, 위헌 정당 해산"이라는 문장을 덧붙이며 헌정 질서 수호를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국민의힘은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장외 집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이 장외집회에 나서는 건 조국 사태와 공직선거법 개정 등에 반발하며 모였던 지난 2020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번 집회는 민주당이 추진한 내란 전담재판부 구성 논란, 추석을 앞두고 불거진 대법원장 회동설, 그리고 특검 수사에 대한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외치는 자리였다. 국민의힘은 이를 통해 야당 탄압과 독재정치에 대한 저항이라는 명분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