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19일 서구 평촌동에 위치한 ‘꿈이 있는 장애인 단기보호센터’를 방문해 화장지 360롤, 라면 10박스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며 11년째 이어온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이번에 위원회가 찾은 단기보호센터는 중증 지체장애인 13명이 거주하는 주거형 보호시설로, 외부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설 여건상 이번 생필품 전달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1년간 해당 시설과의 인연을 이어오며 정기적인 후원과 함께 ‘장애인 인권지킴이단’을 통해 상담 지원과 처우 개선 활동도 꾸준히 병행해왔다. 특히 장애인 복지를 위한 민·관·경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생필품 전달에는 민간 봉사단체인 한국사회적자본센터(대표 한재명)도 함께 참여해 민간과 공공, 경찰 조직이 연대하는 사회적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박희용 위원장은 “여성,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는 자치경찰제도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보호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속적인 현장 중심 활동과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