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 판교면에서 고소한 도토리묵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천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판교전통시장 일원에서 ‘제3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품인 도토리묵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깊어가는 가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도토리묵·묵무침 만들기 체험 ▲향토음식 및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영화 상영 ▲삐에로 공연 등 문화 행사가 함께 열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장미사진관, 판교극장 등)에서는 전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판교 현암마을 기획 전시전’이 열려 축제에 문화적 깊이를 더한다.
백찬기 축제추진위원장은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준비한 이번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인 도토리묵을 맛보고 문화예술도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