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현대엘리베이터, 로봇 기반 자동 주차 솔루션 공동 개발

2025-09-01 23:32

- 로봇 기반 자동 주차 시스템 공동 개발 위한 MOU 체결
- 주차로봇과 엘리베이터 기술 결합한 자동화 솔루션
- 현대위아, 제어 소프트웨어 및 UX/UI 공동 개발 참여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백익진 상무(왼쪽)와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사업본부장 이원해 상무가 28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로봇 친화형 주차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백익진 상무(왼쪽)와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사업본부장 이원해 상무가 28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로봇 친화형 주차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현대위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현대위아와 현대엘리베이터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동 발렛 주차설비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지난 8월 28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 친화형 오토발렛 주차설비 솔루션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백익진 상무와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사업본부 이원해 상무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위아의 주차로봇 기술과 현대엘리베이터의 대규모 입체 주차 설비(HIP: Hyundai Integrated Parking system)를 접목한 자동화 주차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주차로봇이 차량을 수평으로 이동시키고, 엘리베이터가 수직 이동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현대위아는 그동안 개발해온 주차로봇과 관련 제어 소프트웨어를 현대엘리베이터에 공급하고, 주차 인프라 설계와 UX/UI 개발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로봇의 설치,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과 교육도 제공한다.

현대위아는 차량 적재 능력을 기존 2.2톤에서 3.4톤으로 늘린 새로운 주차로봇을 개발했으며, 경차부터 대형차량까지 대응 가능한 크기 조정도 진행했다. 또한 팩토리얼 성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에서 50대 이상의 주차로봇을 군집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차 엘리베이터와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주차장 구조 설계와 인프라 설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주차로봇 시연 행사를 열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향후 양사는 주차장 표준 설계를 2025년까지 완료하고, 2026년 중 수주를 목표로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