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가 가을을 맞아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천수만 간월도 패류 유어장에서 ‘생태관광 바지락 캐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주말(토·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체험은, 참가자들이 직접 갯벌에 들어가 바지락을 캐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1인당 최대 2kg까지 직접 캔 바지락을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초등학생 이상 1만 원, 미취학 아동은 5천 원이며, 인근 서산버드랜드 입장권을 제시하면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회차당 3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는 이 프로그램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김만석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 회장은 “가을 천수만의 살아있는 갯벌 생태를 관찰하고 싱싱한 바지락도 직접 채취할 수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 유익한 생태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