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빠져드네…이선빈→라미란, 코믹 시너지 폭발한 '한국 드라마'

2025-08-20 10:36

드라마 '달까지 가자' 9월 19일 첫 방송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이선빈·라미란·조아람·김영대가 코믹 에너지를 몰고온다.

드라마 '달까지 가자' 스틸컷 일부 /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 스틸컷 일부 / MBC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장류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이선빈(정다해 역), 라미란(강은상 역), 조아람(김지송 역), 김영대(함지우 역) 등 연기력과 톡톡 튀는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선빈은 마론제과 홍보마케팅팀 비공채 직원 정다해 역을 맡는다. 불안한 고용 환경과 쥐꼬리만 한 월급, 공채 직원과의 암묵적인 차별 속에서도 버티는 근성을 갖고 있다. 그저 ‘돈을 벌고 싶다!’라는 일념 하나로 낙이라고는 없는 직장 생활을 이어가던 다해는 직장 동료 은상의 제안에 희망을 품고 코인 열차에 몸을 싣는다.

드라마 '달까지 가자' 스틸컷. /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 스틸컷. /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 스틸컷. /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 스틸컷. / MBC

‘달까지 가자’ 이선빈의 첫 스틸컷에서도 캐릭터의 '웃픈' 모습이 나타났다. 출근길 만원 버스에 몸을 구겨 넣은 그의 모습은 애잔하면서도 코믹한 현실을 부각하고, 무슨 일인지 주변 눈치를 살피며 진땀을 흘리고 있는 사진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는 직장인의 애환이 리얼하게 묻어난다.

더불어 라미란은 언제나 돈 벌 궁리를 하는 '강은상'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조아람은 '김지송' 역으로 MZ세대의 개성을 부각하며 천진난만함을 드러낼 예정이며 김영대는 '마론제과' 최연소 이사 함지우로 분해 이들과 얽힌 이야기를 풀어간다.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오는 9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