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신안군의 항일농민운동에 앞장섰던 무명 영웅 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받았다.
도초도 2명, 자은도 1명, 하의도 6명 등 1920년대 신안 곳곳에서 항일농민운동을 이끈 인물들로, 후손들은 전남도청 경축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직접 수여받았다.
####항일 농민운동 100주년과 유공자 50명 지정
신안군의 항일농민운동은 암태도 소작쟁의(1923), 하의도(1924), 도초·지도(1925), 자은도(1926), 매화도(1927) 등 섬마을 곳곳에서 펼쳐진 저항의 역사다.
올해 도초도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무명 농민 50명도 독립유공자로 인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안군은 선양 사업을 계속 추진해 섬 주민 항일정신 계승과 올바른 역사 정립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