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지하차도 참사로 수감 중이던 미호천교 확장공사 감리단장이 31일 사망했다.
감리단장 A 씨는 오송 참사 당시 미호강 임시 제방을 관리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청주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충북 청주교도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2일 극단 선택을 시도한 뒤 같은 방을 쓰던 수용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31일 오전 결국 숨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