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올해 454.6㎜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피해액을 106억 원으로 줄이며, 2020년 대비 32% 감소 성과를 거뒀다.
하천·하수로 준설, 우수저류시설 확충, 디지털트윈 시스템 활용 등 다각적인 예방 대책이 주효했다.
특히 우산지구 저류시설 용량을 크게 늘리고, 침수 취약지 하수관·빗물받이 청소 등으로 도심과 농촌 피해를 줄였다. 실시간 수위 감시, 주민 교육, 배수펌프장 훈련도 강화했다.
####내년 피해액 50% 추가 감축 목표…지속적 시설 보강 나서
광산구는 내년엔 동곡배수펌프장 등 취약지 보완과 송정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2027년까지) 등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절반까지 줄일 계획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히 복구하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예방으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