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해 실시설계 용역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 174만4,114㎡ 부지에 첨단산업, 연구, 복합 기능이 융합된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이 사업에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LH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 중이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지역 내 기술기반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부품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전체 산업용지 중 약 10.8%는 중소기업 전용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3월 26일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되었으며,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가덕도신공항, 제2에코델타시티, 동북아물류플랫폼 등과의 연계도 고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