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미국의 농업분야 시장개방 확대 요구에 맞서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17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는 쌀·한우·사과 등 전남의 주요 농산물과 국민 식탁을 지키기 위해, 미국의 쿼터 확대·30개월령 이상 소고기 및 LMO 수입, 검역 완화 등 과도한 요구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 “정부는 굴복 말고 현명한 결단 내려달라”
김 지사는 “식량자급률이 최하위인 상황에서 추가 개방은 식량·검역주권 훼손”이라고 강조했다. 광우병, LMO 등 국민 안전문제와 농가의 현실고충도 짚으며 “정부는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고, 농업인의 생존권과 우리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전남도는 백지화될 때까지 미국 측 압박에 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