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찾아라! 피서 맛집 5부에서는 경북 안동 왕모산, 운산 스님의 여름 일상이 펼쳐진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한국기행'은 역사와 전통, 건축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우리가 알지 못한 또 다른 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 '한국기행' 찾아라! 피서 맛집 5부 - 왕모산 운산 스님의 여름나기
경북 안동, 왕모산 깊고 푸른 골짜기엔 자신을 이곳의 ’회장이자 사장이자 직원’이라 칭하는 운산 스님의 거처가 있다.
해가 뜨기 전 북소리로 하루를 여는 스님 108배로 몸과 마을을 밝히고 난 그의 첫 임무는 반려견들과 참새들의 아침밥 챙기기! "얘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요" 스님에게 이 소소한 일이 하루의 시작이자 기쁨이란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 에어컨 없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스님이 말하는 더위 극복법은?
하나하나 내 손으로 가꿔야 하는 산골 생활은 여름이 되면 일거리로 넘쳐난다. 남들에게 끝없는 일 지옥으로 보이지만 스님에겐 수행이자 즐거움이라는데. 열심히 땀 흘려 일해야 휴식도 보람찬 법!
산에서 흘러온 물에 머리를 풍덩 담가 땀을 씻어내고 직접 담은 솔잎차를 탄산수에 타 마시면 이것이 무릉도원과 다름없다는 스님이다.
푸르름 가득한 여름 산은 먹거리로 가득하다는데. 여름엔 밥이 보약이랬던가? 산에서 이 풀 저 풀 눈에 띄는 나뭇잎들을 따다가 16년 숙성된 고추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보양식 부럽지 않은 영양 만점, 향긋한 여름의 맛이란다.
혼자지만, 외롭지 않고 고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산중 여름살이. 땀 흘려 일하는 즐거움이 여름의 선물이라는 스님의 투박하지만 청량한 여름 일상을 만나보자.

EBS1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