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올여름 이른 폭염에 맞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앞당겨 운영하며, 농작업 안전과 작물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현장 상황실은 온열질환 방지와 작물 생육 관리를 위해 오전 11시~오후 3시 고온 시간대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단독보다 협업 작업을 권장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체계적 관리…마을 리더와 함께 폭염 대응 확산
시에서는 과수 관수시설, 예초 높이 유지, 논물 관리는 아침·저녁에 실시 등 실질적인 작물 보호 대책도 적극 지도 중이다. 농촌지도자회 회원 50명을 ‘폭염 안전 리더’로 위촉해 각 마을별로 예방법을 알리고, 문제가 우려되는 농가를 중심으로 정밀 관리를 시행한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기초 수칙만 잘 지켜도 온열질환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농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