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2월까지 ‘거점형 돌봄기관’ 15곳을 지정, 영유아의 저녁·주말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이번 시범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을 활용해 토요일과 휴일, 아침·저녁 시간을 아우르는 탄력적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요(휴일)형 기관 5곳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맞춤형 10곳은 최대 밤 8시30분까지 보육을 책임진다. 타 기관 재원생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 및 간식비는 무료다.
◆다양한 체험과 특색 프로그램도 제공
단순 보육을 넘어 독서, 블록, 코딩, 요리, 현장체험 등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특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실제로 토요형 기관 일부는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교육청은 전문 지원단을 꾸려 컨설팅·모니터링 등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맞춤형 돌봄으로 학부모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