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지속되는 고온 현상 속 꿀벌 집단폐사를 일으키는 ‘꿀벌응애’ 확산에 대해 양봉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강조하고 나섰다.
꿀벌응애는 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을 전파하고 애벌레·성충 모두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6~9월 집중 관리가 필수다.
양봉농가는 ‘가루 설탕법’ 또는 ‘소방법’ 등 진단법을 활용, 응애 밀도를 10% 이하로 낮추는 것이 피해 예방의 관건이다.
◆친환경·화학 약제 ‘교차 방제’로 저항성 극복
약제 저항성과 농약 허용 기준(PLS)을 고려해, 개미산·티몰(친환경)과 아미트라즈·쿠마포스(화학) 등을 교차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남농기원은 “장기 고온에 따라 응애 증식이 빨라질 수 있다”며, “정기적 진단과 적기 방제로 양봉농가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