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7월 정례조회를 열고, 하반기 본격적인 시정 추진에 나섰다.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조회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직자와 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조회는 1부 정례행사, 2부 공로연수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민선 8기 3년의 성과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전남도지사·시장 표창 수여가 이뤄졌으며, 마을가꾸기, 산불예방, 이웃봉사 등 지역 현장에서 힘써온 유공자 21명이 수상했다.
◆“시민 체감 행정으로”…재난 대응·민원 해결 역량 강조
2부 공로연수에서는 재직 기념 영상과 감사패 전달, 시립합창단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어갔다.
윤병태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그간 준비해 온 사업들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재난 대응과 민원 해결, 국정과제 연계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폭염과 홍수 등 반복되는 자연재난에 대해 “이제는 예측불가능이 아닌 일상화된 위기”라며 철저한 대응체계를 강조했으며, “민원은 공직 존재의 이유”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요청했다.
윤 시장은 끝으로 “하반기는 성과를 보여줄 시간”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