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사태와 침수예상 지역, 하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이미 완료했다. 급경사지, 소하천, 배수 펌프장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와 정비도 강화됐다.
폭염에 대비해선 4개 부서, 2개 반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무더위 쉼터 조기 운영(76개소), 냉방비 선지급, 스마트 그늘막·쿨링포그·통합 쉼터 추가 설치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무더위가 본격화되면 살수차를 활용해 도로 열기를 낮추고, 실시간 재난방송과 안전문자도 강화해 긴급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