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암군이 25일 HD현대삼호 홍보관에서 지역산 멜론 시식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지역 농가, 조선업체 임직원, 농협 관계자 등 150여 명이 모여, 영암 대표 과일을 맛보며 지역 상생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수박·멜론 계약재배의 결실로, 올여름 총 7차례에 걸쳐 수박 2,370개와 멜론 5,200개(약 1억3,000만원 상당)가 협력사 직원들에게 간식으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품질 좋은 지역 과일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게 됐다.
◆농가와 기업이 함께 만드는 시원한 여름
문미선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현장에서 멜론을 수박처럼 썰어주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더했다. 오는 30일에는 수박 600개가 첫 수확 간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수 협의회장은 “이번 상생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우승희 군수 역시 “우리 농산물 소비와 지역 순환경제의 모범”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