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금시세(금값)가 24일(한국 시각) 오후 하락세(전 거래일 대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면적인 휴전 합의에 따라 국제 금가격이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국내 금시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23일(이하 미국 동부 시각) 국제 현물 금값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3344.4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간 즉각적인 휴전 합의를 발표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매력이 줄어들었다.
특히 이란의 보복 공격이 미군 기지에 큰 피해를 주지 않은 상징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 점도 금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더해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금리 정책 관련 신호를 주시하고 있어 금가격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이 같은 국제 금값 하락 흐름이 국내 금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한국거래소 기준 이날 오후 금가격은 다음과 같다.

국내 금·은 주요 거래소별 이날 오후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24K) : 매입가 63만 9000원 / 매도가 54만 5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0만 6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31만 700원
백금 : 매입가 24만 4000원 / 매도가 20만 1000원
은 : 매입가 6950원 / 매도가 553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63만 8000원 / 매도가 54만 6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0만 13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31만 1200원
백금 : 매입가 24만 4000원 / 매도가 19만 1000원
은 : 매입가 6850원 / 매도가 5040원
